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2%대에 그쳤지만,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습니다. <br /> <br />서민 생활에 밀접한 품목이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채소류는 지난달 7% 넘게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름폭은 이번 달 들어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폭우 뒤 폭염까지 덮치면서 공급량이 줄어든 여파입니다. <br /> <br />[한권녕 / 경기도 고양시 배추 농가 운영 (지난 2일) : 갑자기 고온이 될 때 이 물건 상태가 하루아침에 망가져요. 그러기 때문에 거의 출하를 못 할 때가 많아요.] <br /> <br />불과 일주일 새 배추는 75%나 급등했고, 무도 71%, 대파는 24%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런 오름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무더위 속 태풍까지 예고돼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주 원 /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(굿모닝와이티엔 출연) : (과거 경험에 비춰보면) 채소류는 한번 올라가면 추석을 지나서 거의 연말까지 가격이 계속 올라갑니다. 국민이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, 하반기에 상당히 불안할 가능성….] <br /> <br />정부도 기상 여건 탓에 물가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이번 달까지 최대 10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는 데 힘쓰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김희정 <br />그래픽 : 김효진 <br />자막뉴스 : 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태풍 #물가비상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80811512016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